새 차를 운전하다 보면 가끔 차가 이상할 정도로 잘 안 나거나 운전이 불편한 경우가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 자동차의 기본적으로 세팅된 여러 기능을 켜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출처: 유튜브, 금아[KeumTube]
기본 세팅 값을 그냥 놔두고 상황에 맞지 않는 기능을 켜두고 운전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능인지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에코모드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연비를 개선하려고 나온 기능인 '에코모드'가 있습니다.
엔진, 변속 등의 상태를 자동차가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인데요.
에코모드는 일반 주행모드와 다르게 컨트롤이 달라집니다.
에코모드를 켜는 경우 최소한의 연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 분사량이 줄어듭니다.
줄어든 연료 분사량 때문에 차에 힘이 없거나 출발 시 가속페달을 세게 밟게 되어 갑자기 튀어나가는 등 자연스럽지 못한 운전이 됩니다.
또한 엔진이 힘을 받고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이나 차량이 재빠르게 움직여야하는 커브길에서 에코모드를 켜놓는다면 반응이 느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컴포트 모드
자동차의 컴포트 모드는 말 그대로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가속, 제동력, 승차감 등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자동차 세팅을 바꾸는 것인데요.
자동차의 공인 연비를 측정할 때도 컴포트 모드가 사용되며, 대부분의 운전자는 기본값을 컴포트 모드로 운행합니다.
컴포트 모드로 설정을 바꾸면 운전 컨트롤이 부드러워지고 편안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에코모드에서 컴포트 모드로 전환하면 연비가 떨어질 것 같지만 이 말은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주 막히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는 별 차이가 없고 정속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에서만 에코모드의 연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행중에 도로의 상태나 교통상황 등을 확인하고 주행모드를 변경하여 알맞게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시내는 ‘컴포트 모드’가 좋고 고속도로는 ‘에코 모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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